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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야놀자,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위한 기획전 진행

야놀자가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야놀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해양레저관광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해양수산부·한국해양재단과 손잡고 ‘해양레저관광 다해요’ 기획전을 준비했다. 다음달 말까지 카누, 해상케이블카, 요트투어 등 공모를 통해 선정된 우수 해양관광상품 구매 시 40% 할인 쿠폰을 선착순 지급한다. 간편결제 서비스 및 제휴 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3만원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야놀자는 국내 관광 활성화 및 지역 상생을 위해 다양한 민관협력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강원도, 부산시, 경상북도 등 지자체를 비롯해 한국관광공사, 한국철도공사 등과도 지속 협업해 지역사회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24억 원을 투자했고, 이를 통해 지난해에만 약 108억 원 상당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추산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11.08 15:03
경제

해외여행 간다…대한항공·아시아나 주가 상승 기지개

국가 간 '트래블버블'로 사이판행 비행기를 탄 여행객이 늘어나고 오는 11월에는 미국행 비행기를 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꽁꽁 얼어 있던 여객기 운항에 항공사들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비행기를 화물용으로 바꿔 띄우며 밥그릇을 유지해 오던 항공사들이 드디어 국제선 여객 재개 준비에 나서면서 침체해 있던 항공주는 오를 일만 남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30일 국토교통부 항공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까지 괌으로 떠난 여행객은 950명, 사이판으로 출발한 여객 수는 735명으로 집계됐다. 정부가 여행안전권역인 '트래블버블'을 본격 추진하기 직전인 6월에는 괌으로 가는 인원은 365명, 사이판은 28명에 불과했다. 특히 지난 추석 연휴 기간 해외여행 수요가 터지면서 지난달 18일 아시아나항공의 사이판행 항공편 탑승객은 150명을 기록했다. 제주항공 역시 연휴 기간 사이판으로 가는 항공편의 탑승객이 99명을, 티웨이항공은 62명으로 추석 연휴 항공사 3곳의 탑승객만 312명에 달한다. 억눌려있던 해외여행 수요는 백신의 원활한 공급에 힘입어 연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미 아시아나항공은 연말까지 관련 예약 1000명을 확보했다. 작년 3월부터 1년 넘게 해외여행이 거의 불가능했지만, PCR 검사 음성확인서와 백신 접종을 완료하면 격리 없이 갈 수 있는 곳들이 늘어나는 분위기다. 우리 정부 역시 접종률 확대 등을 고려해 트래블 버블 체결 지역을 확대하고 있고, 미국에서는 오는 11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의 입국 시 제한 조치를 완화한다는 얘기가 들린다. 또 정부가 오는 10월 말 '위드 코로나'를 선언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면서 항공사에 수혜로 작용하고 있다. 이런 기대감은 즉시 주가에 반영되며 추석 연휴 이후 지난달 23일 아시아나항공은 16.14%, 대한항공은 3.95%가 급등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4분기 대한항공의 국제선 예상 탑승률은 37.5%로 국내 항공사 중 가장 높을 전망"이라며 "향후에도 백신 보급 상황을 고려했을 때 미주, 유럽 노선 중심의 중장거리 노선 수요 회복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추석 연휴가 지나고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000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히 불안 요소다. 1~2주 안으로 추석 연휴 동안 지역 이동의 여파가 나타나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면서 항공주 상승도 주춤하고 있다. 하루 확진자가 3000명이 넘은 후 지난달 27일 대한항공 주가는 전일 대비 0.00%로 마감했고, 아시아나항공도 -1.26%로 소폭 하락했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국제선이 회복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백신 접종국을 중심으로 이동을 허용할 가능성이 높지만, 정상화는 2024년까지는 기다려야 한다고 내다보고 있다. 적지만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나타난 수요에는 조금씩 대응에 나서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미 괌 노선을 재개하고 정기 항공편을 운항 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국토부에 인천~괌 주 2회 정기노선을 신청해 승인받았다. 괌은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자가격리를 면제하고 있어 수요가 점점 늘고 있다. 또 대한항공은 괌 항공권 예약 구매를 완료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경품 증정 이벤트를 열기도 하고, 아시아나항공 역시 미주행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면세할인 행사를 하고 있다. 여객 수요가 줄면서 화물사업에 주력하던 대형 항공사들이 국제선 항공권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재개한 것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괌 정기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지만, 아직 눈에 띄는 증가세는 없다"며 "내년 상반기는 돼야 여행 수요가 나타나지 않을까 싶다. 증편 계획도 현재로써는 없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국내 백신접종율 증가에 따른 여행 심리의 회복 기조에 맞추어 국제 여객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며 “사이판행 예약률 증가에 따라 관광상품 확대나 중·대형 기종 운항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10.01 07:00
경제

“안전한 가을여행지를 만나다” 부산국제관광박람회 16~19일 벡스코 개최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국내외 최신 관광정보를 한 자리에서 만나는 종합관광박람회 ‘2021 부산국제관광박람회(BITE 2021)’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30여 국가가 참가한 가운데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3홀에서 개최된다. 위드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안전한 자연친화적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박람회는 백신접종으로 해외여행 재개 및 국내 가을여행을 준비하는 자리로 관람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출입구 등 곳곳에 체온측정기와 손세정제 등을 비치하고 참가부스 사이의 간격을 대폭 넓히는 한편 동시 입장객을 1,400명으로 제한하는 등 코로나19 방역대책도 강화해 관람객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박람회장을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코트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부산광역시,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부산광역시관광협회, 한국관광학회, 한국방문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는 서울·대구·인천·광주·대전·울산·경기·강원·충남·충북·전남·제주 등 광역자치단체와 문경시·강진군·남해군·산청군·울주군 등을 비롯한 기초자치단체, 그리고 일본·중국·페루 등 30여 국가에서 100여 기관 및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250여 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2021 부산국제관광박람회는 대한민국의 안전한 가을 여행지와 내년도 주요 이벤트들을 소개하는 국내관광홍보관을 비롯해 해외관광홍보관, 인바운드관광 활성화를 위한 온라인 B2B 트래블마트,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벤처기업 특별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외에도 여행토크쇼 및 창업설명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서울·경기·인천·충북·강원 등 5개 시도로 구성된 수도권관광진흥협의회에서는 키오스크를 이용한 룰렛 이벤트와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 등에 지역별 특색을 담은 콘텐트를 선보인다. 충청남도에서는 ‘2022 계룡세계군(軍)문화엑스포와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 등을 홍보하며 선물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남해군은 ’2022 남해 방문의 해‘를 홍보하며 남해 골든벨과 초성 퀴즈 이벤트 등을 통해 남해 특산물을 소개하고, 울주군은 편의점 콘셉트의 부스를 설치하고 간절곶 360도 VR 체험과 천전리각석 포토존, 공룡 AR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를 통해 MZ 세대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또한 광주 동구는 부스에 조성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어 SNS에 업로드하면 동명동 카페거리에서 로스팅한 드립 커피를 증정한다. 이외에도 지역관광활성화를 위해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준비하는 관광벤처기업 특별관은 반짝이는 아이디어 관광상품을 선보이는 13개 기업이 참여해 각 기업의 주요 관광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동시에 체험 및 할인 판매 등을 선보인다. 해외관광청과 대사관도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특히 페루 대사관은 페루의 주요 관광지 외에도 알파카 제품을 전시하고 연주가 앙헬 푸마의 안데스 전통음악공연 등을 통해 다양한 문화가치를 홍보한다. 이와 함께 나가사키, 오사카, 일본지자체국제화협회(크레아), 중국 저장성, 강소성, 몽골, 크로아티아 등 30여 국가가 부산국제관광박람회를 통해 주요 관광자원을 소개한다. 전시행사 외에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인바운드 트래블마트와 특별 무대 프로그램이 준비돼 관람객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16~17일 열리는 인바운드 트래블마트는 미국,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중국, 영국, 싱가포르 등 20여 국가 해외 바이어와 셀러로 참가하는 국내 여행사 및 호텔업계, 지자체 등이 온라인 상담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외래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며, 여행전문가들이 다양한 여행기술을 소개하는 관광설명회 ‘더 고수 가라사대’는 ‘물 따라 흐르는 중국 강소성’, ‘응답하라 저장여행 2021’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국내여행 인플루언서 중 10만 팔로워를 자랑하는 ‘류필’의 토크 콘서트(18일 오후 2시~3시, 메인무대)와 중장기 숙박 중개 플랫폼 ‘미스터멘션’ 정성준 대표의 창업설명회(17일 오후 2시~3시, 메인무대)도 푸짐한 경품을 내걸고 관람객을 만난다. 여기에 부산경제진흥원은 취업상담부스 운영을 통해 관광분야 산업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며, 더불어 동서대학교 누비누비 서포터즈가 전시회와 부산 관광 홍보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푸짐한 경품행사와 함께 매일 선착순 300명에게 일회용 위생 마스크 1박스(5매)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는 물론, 세계 각국의 민속공연도 즐길 수 있는 이번 박람회는 오는 14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하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한편 관계자는 "추석 연휴를 앞둔 마지막 날인 19일은 14시까지만 운영되므로 일요일에 관람을 원할 경우는 12시까지 입장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끝으로 코트파의 박강섭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관광산업이 이번 부산국제관광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회복되기를 기대한다”며 “위드코로나 및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견인할 국내외의 다양한 관광콘텐트로 여행심리가 회복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박람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사진=코트바 2021.09.15 17:57
경제

해외여행 이르면 7월부터…방역 안전 국가부터 '트래블 버블' 추진

정부가 여행안전권역, 일명 '트래블 버블'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이르면 7월부터 여행하기 안전한 국가에 한해 해외여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9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는 높아지고 있는 국내 코로나19예방접종률과 연계해 집단면역 형성 전 과도기에 제한적인 국제 교류 회복 방안으로 방역신뢰 국가와 단체관광에 대해 트래블 버블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트래블 버블은 방역관리에 대한 상호신뢰가 확보된 국가 간 격리를 면제해 일반 여행목적의 국제이동을 재개하는 것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해외이동 제한 장기화로 인해 가중되고 있는 국민 불편과 관광‧항공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해 국제관광 및 항공시장 회복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체부와 국토부는 방역신뢰 국가와의 협의를 거쳐 먼저 여행안전권역을 합의한다. 이후 방역상황을 고려해 방역당국과 협의해 여행안전권역을 시행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운영계획은 방역당국과의 최종 협의를 거쳐 마련할 계획이다. 일단 시행 초기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 대상 단체여행만 허용한다. 이르면 7월부터 시작되며, 운항 편수와 입국 규모는 상대국과 합의해 주 1~2회 수준 일정 규모로 제한한다. 또 방역 관리 및 체계적·안정적 운영을 위해 ‘안심 방한관광상품’으로 승인받은 상품에만 모객 및 운영 권한을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여행안전권역 추진 의사를 타진해 온 싱가포르, 태국, 대만, 괌, 사이판 등이 우선순위가 될 전망이다. 승인신청은 관광진흥법상 관광사업(일반여행업) 등록 여행사, 신청 공고일 이전 2년간 행정처분 이력이 없는 여행사면 가능하며,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여행사만 승인 가능하다. 승인신청 시에는 방역전담관리사 지정 등을 포함한 방역계획도 제출해야 한다. 방역전담관리사는 관광객의 방역지침 교육과 준수 여부, 체온 측정 및 증상 발생 여부 등을 주기적으로 확인해 보고하는 역할이다. 여행사의 방역수칙 미준수 등이 적발될 경우 승인이 취소될 수 있다. 여행객의 경우 우리나라나 상대국가 국적사의 직항 항공편을 이용하게 된다. 출국 전에는 코로나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예방접종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또 출국 전 최소 14일 동안 체류해야 하며, 출발 3일 이내 코로나 검사 및 음성확인이 필요하다. 상대국가에 도착하게 되면 예방접종증명서를 확인하고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음성이 확인되면 격리가 면제되며, 단체여행이 허용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6.09 10:17
경제

한국관광공사, ‘동계스포츠 여행지 강원’ 홍보에 나섰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침체된 관광업계 조기 회복과 함께 동계관광 목적지로서의 강원도 홍보를 위해 한국관광공사는 강원도와 공동으로 비대면 홍보 환경을 적극 활용한 ‘2021 온택트(On:tact) 강원 글로벌 스노우 캠페인’을 실시한다. 행사는 올해 4년째를 맞이한 ‘강원 스노우 페스타’가 코로나로 인해 정상적인 개최가 불가능해짐에 따라 비대면으로 전환한 것으로, 코로나 극복 이후를 겨냥, 강원도를 한류와 동계 스포츠관광의 목적지로 자리매김하도록 하는 선제적 마케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캠페인을 위해 공사는 강원도와 트립닷컴 등 국내외 온라인여행사를 활용해 시장별 특화 방한 동계관광상품을 홍보하고, 스노우피트, 스노우MTB 등 다양한 동계스포츠관광 콘텐츠를 발굴, 홍보하고 있다. 아울러 ‘2024년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 홍보도 함께 실시함으로써 동계올림픽 개최지이자 한류의 중심지인 강원도를 동계스포츠관광 목적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글로벌 캠페인은 오는 31일부터 온라인으로 전 세계에 펼쳐진다. 이 캠페인을 위해 공사는 강원도와 함께 지난 21일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 공연스튜디오에서 ‘코리아윈터 트래블마켓 2021’을 개최했고, 코로나 조기 극복 응원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 개최 기원 영상을 사전 녹화했다. 특히 강원도를 배경으로 촬영된 ‘도깨비’, ‘사랑의 불시착’,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 인기드라마의 명장면과 OST들을 가상‧증강현실 기술을 활용,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이 영상은 31일 오전 0시20분 SBS TV ‘스노우페스타 K-OST콘서트’에서 방송 예정이다. 박형관 테마관광팀장은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끈 홍보영상으로 한국관광 이미지가 크게 높아진 만큼 이번 캠페인은 한국관광 1번지이자 동계관광 목적지 강원도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코로나 이후 더 많은 해외관광객이 한국과 강원도를 찾을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 강조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1.28 13:13
경제

'하늘 위 호텔' 아시아나 A380서 '비행 관광'한다…대한항공도 '검토 중'

아시아나항공이 ‘하늘 위의 호텔’로 불리는 A380을 국내 상공을 도는 ‘비행 관광’에 투입한다. 대한항공도 이 아이디어를 두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24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던 A380 여객기를 국내선 항공편에 투입하기로 했다. 이 항공기는 국제선에만 투입해 온 대형 여객기다. 아시아나항공이 내놓은 국내 관광상품은 오전 11시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강릉, 포항, 김해, 제주 상공을 비행한 뒤 오후 1시20분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오는 다음달 24일과 25일 이틀간 진행되는 약 2시간 가량의 비행 코스다. 판매가격은 비즈니스스위트석 30만5000원, 비즈니스석 25만5000원, 이코노미석 20만5000원으로 구성된다. 비즈니스석과 이코노미석은 방역 지침 준수를 위해 실제 가용 좌석수보다 185석 축소된 310석만 운영될 예정이다. 또 비행기 안에서는 기내식과 어메니티 키트 등 평소처럼 모든 서비스가 제공된다. 아시아나항공의 A380을 활용한 ‘비행 관광’ 상품 판매에 나선 하나투어 측은 “코로나19 사태로 해외여행이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가상이지만 해외여행을 떠나는 것과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싱가포르, 사이판 등 관광청과 함께 다양한 기내 이벤트를 준비 중”이라며 “한국의 우수한 방역환경과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한국 항공일주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시작된 이 ‘비행 관광’은 앞서 제주도와 대만 여행사 이지플라이, 타이거에어가 공동 출시한 ‘제주 가상출국 여행 상품’으로 지난 19일 진행돼 이미 대박을 친 바 있는 상품이다. 이는 대만 관광객 120명을 태운 항공기가 타이베이 공항을 출발해 20분간 제주 상공을 선회한 뒤 오후 3시 타이베이 공항으로 돌아온 코스였는데, 출시된 지 4분 만에 완판됐다. 대한항공과 진에어가 지난 6월 인천~타이베이 국제 항공편 운항을 재개해, 한국과 대만 사이의 노선이 막혀 있지 않음에도 코로나19라는 벽으로 인해 막혀 있던 소비자의 관광 욕구를 적절히 자극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에 대한항공도 ‘비행 관광’ 상품에 대한 호응를 인지하고, 내부 조율 중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재 구체화 된 것은 없으나, 아이디어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검토 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9.24 13:50
연예

블랙핑크, 데뷔 첫 중국 콘서트 성사 가시화

그룹 블랙핑크가 영국 오피셜차트와 미국 빌보드 차트를 접수하고 전 세계 러브콜을 받고 있다. 문화 빗장을 걸었던 중국 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한-중 해빙무드 속에 현지 팬들은 블랙핑크 완전체가 중국을 방문할 날을 고대하고 있다. 최근 들어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감지되고 있다는 소식이 곳곳에서 들려오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중국 최대의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Ctrip·携程)과 공동으로 한국 관광상품을 판촉하는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할 예정이고, 진행자는 공동 창업자 중 한 명인 량젠쟝(梁建章) 회장이라고 알렸다. 13일엔 량 회장이 국내언론과 가진 첫 인터뷰가 보도, 한한령이 조만간 풀릴 것이라는 기대감을 심어줬다. 앞서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왕이윈뮤직과 75억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본토에 왕이윈뮤직 독점으로 음원을 공급하기로 했다. 지니뮤직은 텐센트 뮤직 그룹에 음원 공급 계약 체결하고 현지 음원플랫폼인 QQ뮤직에 정식 공급 중이다. 에이핑크는 올초 중국 대표 동영상 플랫폼 3곳에 언택트 콘서트를 동시송출하는 계약을 맺었다. 주식시장에선 엔터주 투자심리에 다시 불이 붙었다. 방탄소년단 관련주로 꼽히는 초록뱀은 방탄소년단이 중국에서 큰 수익을 거둘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에 주가가 급격하게 치솟기도 했다. 하나금융투자는 SM엔터테인먼트 목표 주가를 25% 상향 조정하고 "중국 팬덤이 높은 엑소 및 NCT의 가파른 수혜가 나타나고 있어 향후 한한령이 완화한다면 간접적으로나마 SM의 높은 수혜를 예상해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엔터 산업에서 하반기 이슈화 될 수 있는 이벤트는 중국 한한령 해제와 코로나19 종식 여부로 판단된다"며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을 어떤 아티스트가 쏘아올리든, 수혜는 업체 간 무차별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한한령 해제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져 업계 기대감이 크다. 빅뱅 지드래곤은 전역 후 중국 음료 광고 촬영을 진행, 2017년 사드 이후 처음으로 중국 기업 모델로 활약해 월드스타의 위엄을 보여줬다. 리사 또한 블랙핑크 외국인 멤버로서 현지 오디션 멘토 출연, 광고 모델 계약 등 승승장구 하고 있다. YG는 한한령이 발동되기 전인 2016년 중국에서 공연으로 매출 330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블랙핑크가 데뷔하기 이전의 수치다. 만약 공연이 성사된다면 더 큰 경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블랙핑크에 대한 현지 반응은 이미 뜨겁다. 올초엔 블랙핑크 콘서트 누적 수익이 690억원(2018년 11월부터 2020년 1월까지)이라는 기사가 올라와 웨이보 핫토픽에 올랐다.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신곡 'How You Like That'은 QQ차트에서 3관왕에 올랐고 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외신은 '블랙핑크가 얼어붙은 중국의 K팝 분위기를 녹일 것인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블랙핑크는 사드로 인한 국가간 긴장에도 불구하고 2020년 중국에서 대박을 터뜨렸다"고 주목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과의 교류가 많이 늘어난 것은 사실이나 한한령 해제를 공식화하긴 이를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콘서트 등으로 조금씩 풀리는 분위기이긴 하지만 오프라인 행사는 코로나 19 등 여러 변수가 있어 당장은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오프라인 공연이 본격화 된다면 블랙핑크가 아직 중국에서 한 번도 공연을 한 적이 없기 때문에 현지 공연업계에서 VVIP 대우를 받으며 공연을 가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7.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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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잔치' 전 세계 광주를 본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12일 개막

“더위야 물렀거라! 물의 잔치가 시작 된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12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개막한다. 이번 대회는 194개 국 7,500여 명의 선수단 참가로 대회 역사상 가장 크게 치러지게 됐다. 이는 대회 성공을 향한 필요충분조건이며 이제 개막과 함께 국민들의 관심과 성원이 필요하다. 개회식 전부터 이번 대회의 첫 경기가 시작된다. 오전 11시 남부대 주경기장과 염주종합체육관에서 다이빙, 아티스틱 수영 경기가 시작되며 우리나라 다이빙 스타 우하람 선수와 조은비, 김수지 선수가 출전한다. ‘수중발레’인 아티스틱 수영은 11시 솔로 테크니컬에 이리연 선수가 오후 4시 듀엣 테크니컬에 구예모, 백서연 선수가 출전한다. 토요일(13일)에는 오전 8시 우리나라 백승호, 조재후 선수가 출전하는 오픈워터수영 남자 5km 경기에서 첫 메달이 나온다. 또 다이빙에서 권하림 선수가 혼성 10m 플랫폼 싱크로의 첫 메달에 도전하며 아티스틱수영도 이날 1개의 금빛 메달이 수여된다. 경기가 진행된 후 저녁 8시 20분에 이번 대회의 꽃인 개회식이 펼쳐진다. 개회식은 ‘평화의 물결 속으로(DIVE INTO PEACE)’라는 기치 아래 지구촌 미래를 향한 생명과 평화의 메시지를 형상화한다. 특히 세계 각국의 물이 5ㆍ18민주광장 분수대에서 하나가 되는 ‘합수식’이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인간의 욕망으로 오염된 죽음의 물이 광주의 ‘빛’으로 승화돼 인류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5ㆍ18민주광장 분수대와 광주여대 체육관과의 이원중계를 통해 생동감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볼거리 또한 풍성하다. 실내라는 공간 특성을 살려 다양한 영상 및 입체효과로 물의 파노라마를 연출할 예정이다. 15m 높이 아쿠아그래피, 360도 대형 영상 등 첨단 무대 기법을 동원해 남도의 풍류와 멋을 형상화한다. 출연진 역시 쟁쟁하다. 송순섭 명창과 국악 퓨전밴드 재비가 나와 전통가락을 노래한다. 또 ‘임을 위한 행진곡’의 김종률, 세계적 디바 소향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가 출연해 풍성함을 더해준다. 윤정섭 개폐회식 총감독은 “이번 개회식의 3대 키워드는 수영대회를 상징하는 물, 민주·인권·평화 정신, 광주의 문화·예술로 정리된다”며 “프로그램은 세계에서 모인 물이 광주의 빛과 만나 환경 오염 등 지구가 겪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는 시민이 만들어가는 대회로 시민참여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개회식 또한 시민들에게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다는 자부심을 심어줄 것이다”고 말했다.개회식장 입장은 공연 시작 3시간 전인 오후 5시 30분부터 허용된다.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인근 공무원교육원과 하남 중앙초등학교 등 모두 6개소에서 주차장을 개방한다. 개회식 관람권 소지자는 시내버스 및 도시철도(임시 통행권 교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오후 5시부터 광주ㆍ송정역과 버스터미널 등지에서 셔틀버스 3개 노선이 운행된다. 성공대회로 만들기 위한 준비는 이미 마무리됐다. 광주시와 조직위는 선수들의 최고의 기량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1,660세대의 선수촌과 5개의 경기장 등을 최고의 시설로 만들었다. 선수들이 입국부터 각 경기장에서 경기를 시작하기 전까지 빠르고 안전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대회 기간 출입국 전용심사대 설치, KTX 특별운행, 지하철, 시내버스 무료이용 등 광주 수송체계를 개편했다. 3천여 명의 군‧경‧소방‧민간요원 등이 각 대회 시설의 안전을 지키고 있으며, 32개 의료기관들이 대회기간 선수촌과 경기장, 훈련장, 본부호텔 등 20개 대회시설에 의료인력 150여 명을 투입해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또, 선수들과 관람객들의 원활한 경기와 관람을 위해 자원봉사자 3천여 명이 각 분야에서 통역, 수송, 의전 등을 맡아 임무를 다하게 되며 시민 서포터즈 1만 2천여 명이 응원, 환영행사 등 손님을 맞이한다. 올해 5월부터 시작된 강력한 무더위에 폭염 대책도 준비됐다.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광주시 전반에 걸쳐 무더위 쉼터1,500개소 운영, 그늘막 200개소 설치, 살수차 70개 노선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또, 실외 경기장 관람석 차양막, 경기장 주변 쿨링 포그(물안개) 시스템을 설치하고 온열질환 감시체계 상시운영, 폭염 질환자 119구급대 신속조치 등 다방면의 대비책을 마련했다. 광주의 편안함과 맛을 선보일 숙박, 식음료 서비스도 완벽하게 준비하고 있다. 경기 후 선수들과 동반인들이 즐길 수 있는 해외 대륙별 관심사에 맞는 패키지와 지역행사나 전시행사, 문화예술, 맛집, 쇼핑을 함께 할 수 있는 패키지, 동호회, 가족단위별 체험형 관광상품도 준비했다. 아티스틱 수영, 다이빙 경기로 시작된 이번 대회는 국내외 스타선수들도 가득하다. 지난 아시안게임 개인혼영 200m 금메달리스트인 김서영 선수와 배영 100m 한구신기록 소유자인 임다솔 선수, 지난 리우 올림픽 때 다이빙 결선까지 갔던 우하람 선수 등이 국내 기대주다. 또, 지난 17회 선수권 대회 때 7관왕을 했던 미국의 남자대표, 카엘렙 드레셀과 역대 14개의 금메달을 보유하고 있는 케이티 레데키 등 세계 최고의 수영스타들이 이번 대회 메달 수확을 위해 참가한다. 선수촌, 경기장, 5.18 민주광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는 매일 공연과 축제가 벌어지며, 남부대 주경기장 옆 마켓스트리트에서 ICT 체험관과 각종 기업과 지자체 홍보관 등 관람객들의 볼거리가 가득하다. 광주는 지난 2013년 7월1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치열한 유치 경쟁 속에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도시로 선정됐다. 무려 6여 년의 준비시간을 통해 우리는 한 번도 치러보지 못한 세계대회를 완벽히 준비해 광주를 전 세계에 알리게 되었다. 막대한 경제적 효과뿐 아니라 도시브랜드 가치 상승, 국제도시로서의 도약이 기대되는 대회이다. 이제 세계가 31일간 광주를 지켜본다. 시민들의 참여와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대회 기간 수많은 기록과 이슈들이 나올 것이다.일간스포츠 김우중 2019.07.11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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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수영선수권대회 100배 즐기기] "빛고을 풍광·정취에 취하다"

남도의 중심도시 광주는 다양한 모습을 간직한 도시다. 무등산권을 중심으로 자연풍광과 경관이 빼어나고 다양한 근대의 역사적 흔적들도 고스란히 남아있다. 최첨단의 문화복합시설과 5·18민주화운동의 현장, 특색있고 역동적으로 변신한 전통시장, 젊음의 거리 등 볼거리가 많다. 대표적인 곳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무등산국립공원, 국립5·18민주묘지, 양림동 근대역사문화마을이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1년 내내 아시아의 문화에 대한 교류·교육·연구가 이뤄지고 전시·공연·교육·축제가 이어지는 복합문화기관이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문화정보 플랫폼 답게 규모도 세계 최고 수준이다. 한국 민주주의 역사를 볼 수 있는 민주평화교류원, 국내 최대 어린이 문화시설인 어린이문화원, 지식정보 공간인 문화정보원, 동시대 예술을 볼 수 있는 문화창조원, 피크닉 명당으로 꼽히는 하늘마당 외에도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다. 무등산국립공원은 호남의 진산, 광주의 어머니 산이다. 지난 2013년 21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으며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됐다. 무등산의 백미는 주상절리대(입석대, 서석대, 광석대)다. 9000만년 전 발생한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곳으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산 정상에 있는 지질자원이다. 무등산 일대에 분포하는 지질명소만 20곳에 이른다. 5·18민주화운동은 평범한 사람들이 불의와 국가폭력에 맞서 이뤄낸 자랑스런 민주주의 역사이다. 80년 당시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했던 영령들이 잠들어 있는 곳이 5·18민주묘지다. 높이 40m의 추모탑과 영령의 영정과 위패를 봉안한 유영봉안소, 5·18 추모관, 어린이체험학습관이 있다. 양림동 근대역사문화마을은 전통과 근현대가 공존한다. 20세기 초 기독교 선교활동의 영향으로 근대 건축양식과 선교문화와 관련된 유적들이 많다. 1899년 건축된 이장우 가옥과 광주에서 가장 오래된 서양식 주택인 우일선 선교사 사택, 오웬 기념각, 1904년 유진벨 선교사가 세운 광주 최초의 기독교회인 양림교회 등 눈길 가는 곳 마다 역사의 흔적이 느껴진다. 광주시는 세계수영대회에 참가한 선수단과 관광객들이 이같은 대표적 관광지를 포함해 광주의 곳곳을 찾아 느끼고 경험할 수 있도록 수영대회 협력여행사들과 함께 주요관광지가 밀집돼 있는 도심관광지와 무등산권 유네스코 지질공원 등 자연관광지가 공존하는 곳 등 광주의 매력을 담은 다양한 관광상품을 출시했다. 광주의 대표적 쇼핑거리인 충장로, 최근 유행하는 셀피와 근대의상체험이 가능한 양림역사문화마을, 아기자기한 카페들이 모여 있는 동명동카페거리를 연결하는 상품은 도보여행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갖는다. 여기에 K팝 댄스체험, 광주향교의 전통문화체험 등 광주만의 체험프로그램을 더해 이색 도심관광코스를 만들어냈다. 또한 대인예술야시장, 남광주밤기차야시장, 1913송정역시장 등 전통시장을 연계해 20~30대 젊은 관광객들의 취향까지 고려했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 5·18민주교류평화원 등 도심 관광지와 국립 5·18민주묘지 등을 연계한 광주만의 다크투어 상품도 출시된다. 이밖에 미향 광주의 육전과 한정식을 맛보는 미식상품과 담양, 보성, 여수, 순천 등 전남의 관광도시를 연계한 상품 등 관광객의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킬 상품이 광주 수영대회 참가자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이번 협력여행사 관광상품은 각 여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되며 광주광역시 관광전용홈페이지 오매광주(www.tour.gwangju.go.kr)와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홈페이지를 통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홍보된다. 아울러 광주시는 수영대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광주의 전통문화와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광주시티투어버스 특별코스를 마련해 운영한다. 특별코스 시티투어는 무등산국립공원, 원효사, 전통문화관 등을 활용한 광주의 무등산지질공원 투어와 전통문화체험, 서창한옥마을과 남도향토음식박물관 등을 활용한 전통음식만들기 체험, 광주공연마루에서의 전통국악공연 관람 등으로 구성된다. 참가자 모집 및 접수는 선수촌과 주경기장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며, 대회 참가자 및 관계자들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밖에도 광주를 전반적으로 돌아보는 광주시티투어 버스가 6개 노선으로 운행된다. 거리연극과 도보중심의 ‘광주100년 시간 투어’는 2개 노선으로 양림동과 오월광장을 경유하는 ‘100년 버스’와 5·18 기록관, 옛 국군광주통합병원을 경유하는 ‘5월 버스’가 운행된다. 또 무등산권, 전통유적지, 예술공연권 등으로 나눠 순환형 시티버스 3개 노선을 운영하고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전통시장과 김치타운, 전통문화관을 경유하는 특별버스 1개 노선을 운영한다. 10개 여행사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광주권 상품, 광주전남북권 상품, 전국권 상품 등 1일~4일짜리 30개의 관광상품이 관람객을 맞는다. 전남도에서도 광주세계수영대회에 참가하는 임원·선수와 가족을 위한 특별상품을 개발해 당일코스 7개와 1박2일 코스 2개를 운영한다. 당일코스는 국립광주박물관-국립나주박물관-전남농업박물관을 운행하는 박물관 코스와 담양 죽녹원-보성다원-무안회산백련지-신안 슬로시티 증도를 운행하는 자연생태 코스 그리고 힐링&남도별미 코스 등 5개다. 힐링&남도별미 코스는 장성 축령산 편백숲-메기찜, 곡성 태안사 숲길-섬진강 참게탕-순천만습지, 장흥 편백숲우드랜드-토요시장(키조개삼합)-보림사, 해남 대흥사 숲길-닭요리, 고흥 나로도 편백숲-나로도항(장어요리)-쑥섬(애도)으로 구성됐다. 1박2일 코스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화순고인돌유적지-운주사-순천 송광사-선암사-순천만습지-낙안읍성-해남 대흥사, 녹우당을 운행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코스가 운영된다. 또, 양림동 역사문화마을-담양 죽화경-소쇄원-구례 쌍산재-화엄사-고흥 힐링파크 쑥섬-강진 백운동 별서정원을 운행하는 코스가 운영되며 이 2개의 코스는 주말에 운영한다.일간스포츠 김우중사진=조직위 제공 2019.07.0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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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대회 100배 즐기기···마켓스트리트, 첨단IT기술·먹을거리·문화예술공연 한자리에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경기장 밖에도 즐길 거리가 수두룩하다. 마켓스트리트가 대표적이다. 수영대회기간 주경기장인 남부대학교와 아티스틱수영 경기장인 염주체육관에서 운영되는 마켓스트리트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로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에게 쏠쏠한 재미를 선사한다. 남부대 마켓스트리트는 12일부터 8월 18일까지 31일간 남부대학교 입구에서부터 주경기장 앞까지 1만1630㎡ 규모로 운영한다. 다만, 선수권대회에서 마스터즈 대회로 전환하는 7월 29일부터 8월4일까지는 휴장한다. 염주체육관 마켓스트리트는 실내수영장 주차장에 500㎡ 규모로 설치돼 12일부터 8월 11일까지 아티스틱수영 경기가 진행되는 16일간 운영된다. 남부대 마켓스트리트는 크게 ICT체험관, 푸드코트(트럭), 문화예술 공연장, 기념품 판매소, 후원사 및 지자체 홍보관으로 구성돼 있다. 주경기장인 남부대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ICT체험관을 만날 수 있다. 대회 주관통신사인 ㈜KT와 국립광주과학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참여해 IT강국인 우리나라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KT의 5G 기술력으로 운영하는 무인 비행선(스카이십)을 비롯해 자율주행차량 시뮬레이터(리모트 콕핏), 기가 라이브TV(VRT 스페셜포스, 야구, 댄싱스워드) 등 8종목이 선보인다. 특히 KT는 선수권대회 개막식 전후로 남부대 주경기장에 스카이십을 상공에 띄워 대회홍보와 촬영된 영상을 ICT 체험관에서 시청할 수 있도록 구현하고 자율주행버스도 대회기간 중 4일간 운영할 계획이다. ‘국립광주과학관’에서는 대회종목을 주제로 다이빙, 수영, 수구, 아티스틱수영 등 수상 스포츠의 VR․AR 과 인터랙티브 등 체험형 콘텐츠와 ICT 교육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휴게존에는 장애물 감지가 가능한 로봇물고기, 휴먼로이드 로봇들의 다양한 댄스로봇 무대와 아이스크림 로봇이 설치돼 국내 로봇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광주기업이 제작한 콘텐츠를 이용해 광주를 표현할 수 있는 무등산 생태·역사·문화를 주제로 VR·AR을 체험할 수 있게 한다 선수촌내에도 설치될 ICT 체험관은 선수들이 즐길 수 있도록 실시간 VR 게임과 K-POP 음악을 감상하며 댄스의 율동을 따라하는 ‘K-Dance’로 VR․AR 체험존을 운영한다. ICT체험관을 지나면 푸드코트존과 문화예술 공연장이 나타난다. 푸드코트존에는 푸드트럭 등 10여개 상점이 들어서 이색적인 먹거리와 다양한 간식으로 경기장을 찾은 내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푸드코트존 옆 잔디밭에서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특설 무대에서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 국악, 전통무용 등 공연을 비롯해, 이벤트 행사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다. 다만, 관람객 안전을 위해 무더위 시간인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는 휴식을 취하게 된다. 또한, 각 광역 시․도에서 광주수영대회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문화예술공연단을 파견해 지역별로 특색있는 공연과 우수한 예술단 공연을 선보인다. 달빛동맹 도시인 대구는 지역 뮤지션이 참가하고, 서울은 현대무용 등 다양한 예술공연단을 파견하며, 제주는 해녀노래, 강원․경북․전남․경남․대전은 국악과 민속음악, 한국무용 등을 선보인다. 공연무대 옆쪽으로는 기념품 판매소와 후원사 홍보관이 들어선다. 기념품 판매소에서는 수영대회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마스코트 수리‧달이 인형과 광주 공예품, 한국 전통 제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후원사 홍보관에는 KT, 아레나 등 대회 후원기업 홍보관이 들어서 각 후원사의 제품 홍보 및 체험, 판매 등이 이루어지고, FINA 체험관에서는 수영종목에 대해 체험해 보고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후원사 홍보관을 지나면 지자체 및 기업의 다양한 홍보부스가 마련된다. 광주광역시 홍보관에는 시티투어버스, 관광상품 예약 등 다양한 관광정보를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제공하며, 미용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등 실시하고, 포토존을 마련해 수영대회를 평생 기억에 남는 추억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외국인 관람객을 겨냥해 폐백상, 돌상 등 상차림에서 사진을 찍고 지역의 전통음식을 구경하는 공간과, 전통 궁중복장과 전통혼례 복장을 입어보고 체험하는 부스를 마련해 한국 전통의 멋과 맛을 알릴 계획이다. 이밖에 시·도의 날을 지정해 16개 시․도에서 순차적으로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20여개의 다양한 기관과 기업이 마켓스트리트에 참여한다. 광주시와 조직위는 남부대와 염주체육관 마켓스트리트에 착한 경제를 이끌어 가는 사회경제적 기업의 홍보부스 10여개를 추가로 마련했다. 이용섭 시장의 지시로 마련된 사회경제적기업과 자활기업, 장애인생산품, 여성기업, 중소기업 등 홍보부스 10여 개는 지역기업 제품 판매를 촉진하고 우수제품을 세계에 알릴 기회를 제공한다.일간스포츠 김우중사진=광주세계수영대회 조직위 제공 2019.07.0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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